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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할 말

네이버 메모, 캘린더로 인생을 바꿔보자! (feat. 하루 27시간 적용기)

by 무영91 2020. 5. 4.

(제목을 쓰고 보니 티스토리에서 네이버 서비스를 추천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형! 난 네이버보다 카카오가 좋아!)

 

이번엔 아래 링크의 '터질 것 같은 뇌를 정리하는 법'에 이어

내가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면서 살고 있는지 설명할 것이다.

내가 도움이 되었던 만큼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쓰임이 있길!

https://daily-mook.tistory.com/3

 

터질 것 같은 뇌를 정리하는 법

쏟아지는 정보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트렌드. 매일 정보의 파도가 덮치는 동안 우리는 휩쓸려 가고 있을까. 아니면 서핑을 즐기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정보 과잉 사회'에서 자유롭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daily-mook.tistory.com


먼저, 이 글은 네이버 메모와 캘린더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자잘한 설명을 담은 게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내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네이버 메모와 캘린더이기 때문에 추천하는 것이므로

동일한 기능이 가능하다면 어떤 서비스든 상관없다. (실제로 '하루 27시간'의 저자는 구글 캘린더 사용을 권장한다.)

 

핵심은 '정보의 외부화'에 있다.

뇌의 부담을 체계적으로 네이버 메모와 캘린더에 넘겨버리자.

 

순서 1) 분류

 

해야 할 일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1. 오늘 해야 할 일

2. 5분이면 할 수 있는 일

3. 마감이 있는 일

4. 마감이 없는 일

 

해야 할 일들을 위의 공식에 따라 네이버 메모에 정리한다.

'5분이면 할 수 있는 일'이더라도 무조건 오늘 마쳐야 하는 것이면 '오늘 해야 할 일'로 편성한다.

(메모장을 열면 바로 이 네 가지가 바로 모일 수 있게 '중요 메모'로 저장하길 추천한다.)

 

(별표를 누르게 되면 중요메모로 인식된다)

순서 2) 입력

 

분류된 네 가지 메모를 바탕으로 네이버 캘린더에 입력한다.

 

1. 마감이 있는 일

 

5월 15일이 '보고서 마감일'이라면

하루 전 검토를 위해 'D-1일'을 설정하고 'D-3일'에 시작하기 위해 같이 표시해둔다.

(마감있는 일 설정 예시)

 

2. 마감이 없는 일

 

마감이 없는 일을 처리할 날을 지정해놓는다. (나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날을 정한다)

 

(22일은 마감없는 일 처리하는 날!)

 

3. 오늘 해야 할 일

 

오늘 해야 할 일은 캘린더의 '일간' 항목으로 들어가 '한정된 시간'을 지정한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일과 일 사이에 시간을 넉넉히 잡아주는 것이다.

핵심은 '한정된 시간'을 부여하기.

 

(예시. 본인이 생각하는 일의 범주에 따라 색을 달리 표현할 수 있다)

 

4. 5분이면 할 수 있는 일

 

할 일들 사이에 시간을 넉넉히 잡아주는 것은 이 때문이기도 하다.

시간이 남으면 네이버 메모에 작성 해놓은 5분이면 할 수 있는 일 목록을 보고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내자.

 

순서 3) 잊는다

 

위의 순서대로 해야 할 일이 정리가 되었다면 큰 줄기들은 정리가 된 것이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분류가 되어있다면

지금 해야할 것외에 다른 것들은 깔끔하게 '잊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뇌가 처리해야 할 정보를 한정 지을 수 있고 '집중'할 수 있다.


나만의 활용)

 

이제부턴 큰 줄기에 대한 설명 외에

내가 적용하고 있는 세 가지 활용을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역시 핵심은 '정보의 외부화!'

 

1. 일기장

 

나는 평소 일기를 네이버 메모를 통해 쓴다.

한 달 단위로 메모장의 색을 어둡게 변환하여 내리는 식으로 갱신해주고 있다.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다.

 

정리되어 있는 지난 일기들.

2. '각종 정보' 폴더

 

우리가 기억해야만 하는 각종 정보들을 여러분은 어떻게 정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네이버 메모를 통해 때마다 바로 적어두고 '그게 뭐였지?' 싶을 때 검색 기능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외출하러 갈 때 항상 빠뜨리는게 있다면 그 목록을 '외출 준비물' 목록에 넣어두고 외출 전 확인한다.

혹시 연말정산을 할 때마다 '이거 어떻게 하는거였지..'하고 머리가 아프지 않았는가.

그럴 때 작년에 미리 저장해둔 자료가 있다면 쉽게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각종 정보 폴더. 이 곳은 정보가 많아도 상관없다. 검색기능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

 

3. '사람' 폴더

 

위의 '각종 정보' 폴더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대하는 경우가 많거나 신입사원이라면

'사람' 폴더를 만들어 간단히 그 사람과 나눴던 대화, 특징들을 기록해둔다.

네이버 메모에는 '이미지' 첨부 기능도 있으니 활용하면 좋다.

 


마무리하며

 

이 이상으로 적용 사례들을 더 나열하면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상황으로 빠지므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면 자신만의 메모와 캘린더가 될 것이다.

 

사실 더 철저히 하루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호기롭게 '인생을 바꿔보자!'라고 한 것은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너무 많은 정보에 휘둘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방법은 상당히 유효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머리 아픈 '정보 과잉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를 찾기를!

 

나 이제 자유야? 응 아니 이제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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